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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고음악 연주자 미하엘 찰카 초청 '고음악 환타지' -12월 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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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세계적인 고음악 연주자 미하엘 찰카 초청 "고음악 환타지" -12월 4일(화)2018-11-22 14: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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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 고음악환타지, 당신을 모차르트 시대로 모십니다


크리스토포리가 1709년 피아노를 개발한 이후 무려 100년이 지나는 동안 바로크와 고전음악 시대를 관통하면서 피아노는 어떻게 그 형질이 변형되었을까요? 궁금하시지 않나요? 

우리가 듣는 피아노 소리는 모차르트와 베토벤이 작곡했을 때의 그 피아노가 아닙니다. 스타인웨이 등 대형 피아노회사들이 보다 많은 청중들을 끌어모아, 소리가 큰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부피를 늘이고 향판을 울림이 뛰어난 쇳덩이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예전 피아노는 자연을 담은 소리였습니다.

“저는 수많은 피아노를 다 다뤄봤지만 하프시코드 소리가 가장 마음을 편안하게 하더군요.”

얼마전 고악기 전문가가 그러더군요. 그만큼 예전 악기로 거슬러 오를수록 그 소리에는 바람과 비와 태양, 시냇물 소리가 그대로 묻어있다는 뜻입니다.

이쯤되면... 어때요? 베토벤이 연주했던 그 악기 그대로, 모차르트가 작곡하고 연주했던 그 악기 그대로 한번 들어보고 싶지 않으세요? 

지금은 현대의 잡다한 소리에 천국이 멀어져 갔지만 베토벤이 작곡했던 포르테피아노의 원음을 들으면 ‘잃어버린 세계’를 되찾을 수 있습니다.


오는 12월 4일(화) 오후 7시30분 일신홀에서 그랜드일번지(대표 서상종)와 리음아트앤컴퍼니(대표 김종섭)는 한국에서는 참으로 보기 드문 독특한 연주회를 마련합니다.

심수상응(心手相應)의 연주자, 마음이 움직이는 대로 손이 따르는 고악기 전문가 미하엘 찰카를 초청, 모차르트에서 드뷔시에 이르기까지 고악기를 통해 아름다운 자연의 숲을 관통하는 향기로운 무대를 차렸습니다.

이날 미하엘 찰카가 연주하는 악기는 베토벤에게 새로운 기운을 주었던 '포르테피아노'입니다. 1817년 조카 양육문제와 점점 더 들리지 않는 청력 때문에 만사 귀찮아하던 배토벤에서 피아노장인(匠人) ‘브로드우드’가 비엔나까지 부러 찾아갑니다. 당신에게 멋진 영국식 피아노를 선물하겠다는 것이죠. 

우울한 여성이 백화점쇼핑과 머리손질을 하면 좀 나아지는 원리일까요? 베토벤은 그 포르테피아노를 선물받자 작곡 의지가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피아노 소나타 28번에 이어 금세기까지 최고의 소나타로 알려진 29번 ‘함머클라비어’를 악보에 휘갈겨냅니다.

바로 그 악기가 이번 무대에 등장합니다. 이외에도 모차르트가 연주했던 비엔나식 피아노 '안드레아슈타인' 카피와 바흐의 친구인 요하네스 실버만의 제자, 줌페의 역작인 '스퀘어피아노'도 등장합니다.


이만하면 티켓 구매 욕구가 당기지 않나요? 

바로크와 고전시대의 고악기 포르테피아노의 향연으로 치러지는 이번 고악기 음악회 명칭은 fantasy, dance & fire라는 부제의 ‘고음악 환타지’입니다.

꼭 오세요. 올해 쇼팽국제콩쿠르에서 치러진 장르는 '고악기 '(The 1st International Chopin on Period Instrument)였습니다.

이 대회에서 폴란드 연주자가 1위를 일본 피아니스트가 2위를 차지했을 거예요. 우리는? 당연히 없겠죠. 그저 현대적인 대형 피아노를 잘 때리는 사람들만 인기가 높으니까요.

그러나 실내악 울림이 최상인 일신홀에서 한번 들으시면 몸을 들었다놨다 하는 기존의 짱짱한 음악이 아닌, 마음이 조용히 춤을 추고 그 열기가 전신에 흐르는 환타지를 체험할 거예요.



* 협회 회원 단체 예매 문의 : 그랜드일번지 02-584-5555 / 010-5351-3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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